사회 사회일반

지역 IT-문화예술 모임의 만남… 상생사업 기대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3 17:58

수정 2017.07.23 17:58

부산IT융합포럼-갈꿈회 지역연고 소모임 첫 협약
문화상품.IT기술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할 듯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부산연고 IT기업 모임인 '부산IT융합포럼'과 부산출신 대중문화예술인 네트워크 '갈매기의 꿈'(이하 갈꿈회)의 두 장르가 만나 문화예술과 IT가 융합하는 상호 협업에 나선다.

부산시 서울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후이즈 갤러리)에서 부산IT융합포럼 이청종 회장과 갈꿈회 이재용 부회장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중문화사업 및 프로젝트 공동 추진, 상생 프로그램 마련, 상호간 홍보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부산시 서울본부 주관으로 부산을 연고로 하는 건설, 금융, 연예, IT, 제조 분야 등 기업들의 소모임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 업무협약 체결은 첫번째 사례다.

부산시 서울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의력.상상력으로 탄생한 문화상품이 IT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IT 제품 및 서비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갈꿈회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산출신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부산의 대중문화산업 발전과 친목을 위해 지난해 4월 창립했다.
개그맨 이경규씨가 회장을, 영화배우 이재용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배우 변우민(사무총장), 개그맨 윤형빈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부산IT융합포럼은 부산에 연고가 있거나 부산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는 수도권 IT기업 50여개사를 중심으로 지난 2월 서울에서 포럼 형태로 창립했다. 최신 IT분야 트렌드 공유 및 세미나 개최, 포럼회원 기업제품과 기술홍보, 판로개척, 비즈니스 교류 등 다양한 분야 활동과 부산-수도권 IT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에 소재한 부산연고 기업들의 소모임 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동종.이종간 교류 등을 통한 시너지효과 발휘로 부산지역 경제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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