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양환경관리공단, 서천 송림갯벌서 ‘갯끈풀’ 제거작업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5 18:13

수정 2017.07.25 18:13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25일 해양수산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충남 서천군 송림갯벌 일원에 서식하는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 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갯벌을 육상화하는 갯끈풀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하고, 발견 즉시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은 서천군 갯벌환경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갯끈풀을 발견해 신고한 바 있다.

공단은 즉시 드론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서식 개체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긴급 퇴치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까지 서식지는 강화도와 전남 진도, 안산 대부도 해안 등으로 확인됐으며, 갯끈풀 분포지역이 넓은 강화갯벌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줄기제거 및 일부 뿌리제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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