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커플 간 휴가비용 지불? ‘남녀 동등하게’ 선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1:55

수정 2017.07.27 11:55

/사진=대명위드원
/사진=대명위드원

25세 이상 커플 남녀 절반 가까이는 여름 휴가 비용에 대해 "부담을 동등하게 지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명그룹 계열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름 휴가에 대한 남녀의 기대’란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명위드원 ‘여름 휴가에 대한 남녀의 기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휴가 시, 커플 간 비용 분담을 동등하게 지불해야 한다’(100명, 47%)고 응답했다. 이어, 남녀 각각 6:4 지불(60명, 28%), 남녀 각각 7:3 지불(29명, 14%), 여유가 있는 사람이 모두 지불(22명, 10%)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호하는 휴가 유형으로는 해외여행(47%)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국내 지방여행(23%), 호텔 숙박, 템플스테이 등의 힐링여행(2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은 1인당 여행 비용으로 남성은 약 64만원 선을 예상한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3만원 높은 67만원이 적정 여행 경비라고 답변했다.


대명위드원 권성호 대표는 “합리적인 선택과 비용지불을 중요시 여기는 것 역시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이어 “이런 부분은 결혼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혼남녀의 의식에도 영향을 주어 남녀 평등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명위드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결혼정보서비스 유선 상담자 전원에게 오션월드 할인권을 제공하고, 가입자에게는 여름 특별 ‘스피드 미팅’ 서비스와 무료 미팅파티 체험권’ 특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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