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美 FOMC 금리 동결에 2440선 '회복'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5:55

수정 2017.07.27 15:55

코스피가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동결을 확인한 미국발 훈풍으로 3거래일 만에 2440선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0.35%) 오른 2443.2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하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77포인트(0.36%) 오른 2443.28로 출발했다.

기관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35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2110억원어치, 개인이 1363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며 지수는 2440선에서 머무르는데 그쳤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2호로 영업을 시작하자 결제서비스 관련업종(4.96%)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항공(3.12%), 화학(1.31%), 철강(1.02%) 등이 올랐다.
전날 어닝쇼크를 낸 현대차 영향으로 자동차(-0.89%)는 하락세를 보였고, 은행(-0.52%), 제약(-0.89%)도 약세를 기록했다.

은행(-2.58%), 건설업(-0.80%), 운수장비(-0.70%), 의약품(-0.46%), 금융업(-0.3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2조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한다고 공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전 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24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1.44%), 삼성생명(2.02%) 등 삼성전자를 제외한 삼성그룹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40%), 포스코(POSCO·0.61%)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어치, 96억원치를 사들였ㅈ미ㅏㄴ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666.48에 거래를 마쳤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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