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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고성웅 연출 “‘아리랑’은 만든 게 아니라 만들어진 것”

입력 2017.07.27 16:22수정 2017.07.27 16:22




‘아리랑’ 고성웅 연출 “‘아리랑’은 만든 게 아니라 만들어진 것”

연출가 고성웅이 뮤지컬 ‘아리랑’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이 열려 박명성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김성녀, 안재욱, 김우형, 윤형렬, 서범석, 윤공주, 박지연,이소연, 장은아 등이 참석했다.

고선웅 연출은 “‘아리랑’은 만든 게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저희는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조정래 선생님도 아리랑을 쓰실 수밖에 없었던 운명을 느끼셨을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2015년 초연 이후 다시 돌아온 창작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9009055_star@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