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重, 2분기 영업익 206억원..전년비 흑자전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6:30

수정 2017.07.27 16:30

삼성중공업이 지난 5월 발생한 크레인 사고로 인해 각종 보상금 등 약 1250억원의 실적 악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2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적자 2838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도 지속했다.

반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2조 7208억원) 및 전 분기(2조 4370억원)에 비해 각각 15.5%, 5.6%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주 잔고가 줄어들면서 도크 가동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4조5000억원으로 지난 연말의 약 5조3000억원 대비 8000억원이 줄었으며,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37%로 지난 연말(174%)과 3월말(149%)에 비해 계속 감소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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