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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박명성 프로듀서 “우리의 노래와 역사 전할 때 됐다”

입력 2017.07.27 16:44수정 2017.07.27 16:44


‘아리랑’ 박명성 프로듀서 “우리의 노래와 역사 전할 때 됐다”

박명성 프로듀서가 뮤지컬 ‘아리랑’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이 열려 박명성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김성녀, 안재욱, 김우형, 윤형렬, 서범석, 윤공주, 박지연,이소연, 장은아 등이 참석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 우리의 역사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리랑’을 구상하게 됐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두 번째 공연까지 이어오면서 우리 창작뮤지컬을 어떻게 발전시켜야할지 현장에서 노하우를 얻고 있다. 애초부터 ‘아리랑’은 세 번에 걸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하면서 틀을 완성하려고 했다.
그 때, 완벽한 ‘아리랑’의 스토리를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느긋하게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2015년 초연 이후 다시 돌아온 창작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9009055_star@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