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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8:02

수정 2017.07.27 18:02

9개국 272명 어린이기사 대국…도전정신.열정 가득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한화생명 주최로 열린 '제 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여학생부에 참가한 어린이 기사들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한화생명 주최로 열린 '제 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여학생부에 참가한 어린이 기사들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63빌딩을 가득 메웠다.

한화생명이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1년부너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매년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역대 누적 참가인원만 19만5000여명에 이른다. 이 대회 우승자 16명 중 13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으며 입단에 성공한 프로기사도 30명에 이른다.


현재 국내랭킹 2위인 신진서 8단은 지난 2010년 제 10회 국수전 우승자이며, 9회 우승자인 이동훈 8단과 11회 우승자인 신민준 5단은 지난해 열린 GS칼텍스배와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각각 우승했다.
올해 세계대회인 LG배에서 우승한 중국의 당이페이 9단도 2005년 국수전 우승자다. 이날 결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총 9개국의 어린이 272명이 참가해 결선 대국을 펼쳤다.
1만명이 참가해 전국 24개 지역에서 펼쳐진 예선 을 거쳐 결선까지 온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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