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기아차, 中 정비만족도 1·2위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8:07

수정 2017.07.27 18:07

55개 일반브랜드 대상 조사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실시된 정비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사드보복에도 현대.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중인 55개 일반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 중국 정비 만족도 평가(CSI)'에서 현대차가 1위, 기아차는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중국 제이디파워가 조사한 정비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합자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744점, 742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계단씩 상승했다. 양사는 2013년이후 중국에서 5년연속 정비 만족도 톱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평균점수에서도 현대.기아차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계가 743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미국계 (상기 GM 등) 715점, 일본계(광기혼다.동풍혼다.
일기마쯔다 등) 704점, 유럽계(상해.일기폭스바겐) 700점, 중국계 688점 등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점수다.

특히, 지난 6월 발표된 제이디파워의 '2017 중국 판매 만족도(SSI) 평가'에서 현대차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파워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
올해 현대차가 중국에서 고객 판매만족도 및 정비만족도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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