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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균 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 안성Q에서 맛보는 별미, 라운딩 후 '아롱사태 백김치 냉채'로 체력 보충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9:39

수정 2017.07.27 19:39

(7) 골프존카운티 안성Q
아롱사태 백김치 냉채
아롱사태 백김치 냉채

'맛과 영양은 기본, 더 신선하고 더 다양하게'

골프존카운티 안성Q 레스토랑의 슬로건이다. 그래서 이 곳은 요리, 에피타이저 등을 제외한 단품 식사 종류만해도 총 15가지나 된다. 멍게비빔밥, 소고기 보양탕, 조기 조림 정식, 얼큰 냉소면과 손만두, 아욱 토장국, 큐슈 카레덮밥, XO새우볶음밥, 미국식 조식 등이다.

이 골프장의 식단이 다양한 것은 많은 연단체 팀과 무관하지가 않다. 이 골프장은 130개의 크고 작은 연단체 팀이 가입돼 있어 매월 행사가 끊이질 않는다. 따라서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충족 시키고 새롭고 건강한 맛을 통해 맛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식단은 필수다.


식재료는 신선함을 우선으로 하여 제철 음식을 제공한다. 다양한 식사 취향을 고려하여 일식, 한식, 중식을 모두 갖추고 있다.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선택이 어려운 고객들을 돕기 위한 친절한 설명과 추천표기도 있었다. 몸의 양기를 북돋아 주는 음식이 생각나는 요즘에는 소고기 보양탕을 강추한다.

운동 전 허전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한 양지육수에 얼갈이, 느타리, 깻잎, 대파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여기에 고춧가루, 들깨가루, 국간장, 마늘, 생강, 소금, 후추 등이 양념으로 들어간다.

여름을 맞아 제공하는 신메뉴 중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메뉴는 스타트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아롱사태 백김치냉채'다. 집에서 쉽게 맛보지 못하는 아롱사태에 살얼음이 살짝 올라온 백김치 냉채를 소면과 함께 맛보는 순간 9홀에서 흘린 땀을 모두 보충해주는 느낌을 받을 만큼 감동적인 맛이 전해진다.
찬바람이 불기 전까지만 판매되므로 때를 놓치면 맛을 볼 수 없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저만치 다가오는 가을이 오면 또 어떤 메뉴를 선보이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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