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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달콤한 '수박' 혈관성 질환 예방에 좋아요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20:10

수정 2017.07.27 20:10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달콤한 '수박' 혈관성 질환 예방에 좋아요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고 열을 내려준다. 동의보감에 수박은 마른 갈증과 더위의 독기(서독)을 없애준다고 적혀 있다. 수박의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은 흡수가 빨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뇨작용을 돕는 시트루린과 아르기닌이 많아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각종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시트루린은 수박씨에 많이 들어있다. 수박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과 결합돼 함께 배설되기 때문에 체내 염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는 약이 될 수도 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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