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라오스 비엔티안·베트남 하노이 부정기편 운항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8 09:19

수정 2017.07.28 09:19

에어부산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하노이 노선 부정기편 첫 운항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fnDB
에어부산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하노이 노선 부정기편 첫 운항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fnDB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라오스 비엔티안과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하늘길을 연다.

에어부산이 이달 말부터 부산발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과 대구발 베트남 하노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라오스 비엔티안, 베트남 하노이 노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부정기편의 경우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금요일 오후 10시 5분 출발, 대구~하노이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목∙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7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구~하노이 노선은 7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각 왕복 9편씩 운항한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중심지로 식민 시절의 프랑스 문화 유적과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비엔티안 근교의 방비엥은 다양한 활동으로 최근 청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특히 하노이 인근의 하롱베이는 기암절벽 등 절경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영남권에서는 정기편이 없어 쉽게 갈 수 없는 해외 노선을 지속적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해왔다. 또 부산~장자제, 부산~다낭, 부산~울란바토르 등 일부 노선은 부정기편 운항 후 정기 노선으로 취항하기도 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7~8월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선 부산~제주 노선과 국제선 부산~다낭, 부산~삿포로, 대구~삿포로 노선을 일부 증편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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