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코스피 2400포인트 등락…3분기 주도주 옥석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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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8월 7일~8월 11일) 코스피 지수는 2370~2430포인트 밴드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세법 개정 영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잦아 들고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엔 중국의 외환보유고, 수출입, 물가지표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이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주간 투자 전략과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대비 3분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 둘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은 정유, 화학, 철강, 은행,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염두에 둬야 한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주요 IT 사이클 둔화, 3분기 실적 둔화 우려, 외국인 매매 변동성 확대 등은 증시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 보험주·통신주 컨센서스 상회 예상

대형 증권사들은 8월 둘 째 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보험주를 제시했다. 보험주는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호실적이 예상되는데다, 배당주 매력 또한 높다는 판단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장금리 반등에 따라 보험업종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한화생명을 추천하고, 하반기 또한 이차 스프레드 개선으로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도 ING생명을 주간 추천총목으로 제시했다. ING생명의 2017년 배당 수익률(4.6%)은 업종평균 배당 수익률(2.6%)을 크게 상회하고 제도 개편에 따른 재무 관리 부담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통신주들도 주간 추천종목으로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대규모 빅베스 반영과 해외 매출 호조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다산네트웍스를 추천했다.

KB증권은 무선 서비스 매출 증가와 3분기부터 홈쇼핑 송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IP TV ARPU 레벨업이 전망된다며 LG유플러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 철강·건설·항공주도 주목할 만

증권사들은 중국내 철강 수요 증가 등을 근거로 철강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중국 내수 수요에 따른 한국향 수출품의 중국 회귀로 국내 가격 정상화 전망되고, 중국 제품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판가 인상도 진행 될 전망”이라며 “현대차, 기아차 자동차 강판 단가 인상 및 공급량 증가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건설업종도 올 해 실적이 크게 증가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태영건설을 주간 추천주로 내세우며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7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창원 유니시티, 전주 에코시티, 광명 데시앙 등의 주택사업 부문은 2019년까지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주항공을, 신한금융투자는 올 해 3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삼성SDI,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롯데케미칼을 각각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