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세브란스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7 13:14

수정 2017.08.07 13:14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가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가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는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oNECT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의 임상시험을 활용해 R&D 연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상시험의 효율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EMR)을 포함한 방대한 의료연구자원 및 임상시험 역량을 결합했다"면서 "신약 개발 경쟁력과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가동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임상시험 역량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효율적 임상시험 수행 협력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협력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 및 네트워크 강화 △임상시험 관련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와 관련해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공유될 정보를 활용해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에 기여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환자중심 임상시험 환경조성에 기여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도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의 '임상시험 허브'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임상시험 역량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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