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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국토진흥원, 스마트시티 위한 데이터 개방 활용 '맞손'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7 11:29

수정 2017.08.07 11:29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4일 NIA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은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스마트시티 등) 육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국토교통 관련 신산업 분야 데이터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발굴,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 발굴 및 표준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신산업 분야 데이터 활용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과 데이터 전문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왼쪽)과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왼쪽)과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IA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공공데이터 포털을 개설, 운영하는 등 고품질·고수요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발표된 '제2차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성장이 전망되는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의 신산업 기술 구현의 핵심인 데이터의 원활한 개방·활용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국토진흥원은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 등 국내 스마트시티 구현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정책적 이슈 발굴과 부처 간의 경계를 허물어 도시자원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병조 NIA 원장과 김병수 국토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스마트도시, 공간정보,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개방, 공유 및 활용 관련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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