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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기 희망 리포트] 프리미엄 시험영어 인강 '시원스쿨랩', 빅데이터 기반한 토익 학습 시스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9 18:41

수정 2017.08.09 18:41

'족집게 교재'로 방문자만 16만명.. 레드오션인 시험영어 시장 제대로 된 강의.교재로 승부
토익스피킹.오픽 등 학습콘텐츠도 전문성
시원스쿨랩을 총괄하고 있는 신승호 부장(왼쪽 다섯번�)과 시원스쿨랩 직원들이 교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시원스쿨랩을 총괄하고 있는 신승호 부장(왼쪽 다섯번�)과 시원스쿨랩 직원들이 교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영어회화 교육업체 시원스쿨이 만든 프리미엄 시험영어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이 국내 토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커스, 영단기, YBM, 파고다 등 기존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는 토익 인강 시장에서, 브랜드 출범 7개월 만에 신규방문자 16만명을 기록하고 매출도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콘텐츠

9일 업계에 따르면 시원스쿨은 지난 1월 프리미엄 시험영어 인강을 표방한 '시원스쿨랩(Lab)'을 출시하며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 시험영어 시장에 진출했다. 제대로 된 교재와 강의 콘텐츠만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시원스쿨랩은 대학 입학과 졸업, 취업 등을 위해 필요한 토익, 영어 말하기 실력을 검증해 주는 토익스피킹과 오픽, 유학과 이민에 필요한 아이엘츠까지 시험영어와 관련한 전 영역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원스쿨랩의 차별점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학습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100만부 이상 팔린 토익 학습서 베스트셀러 집필진, 토익 990점 78회 만점 수석 연구원, 미국 명문대학원 석사 출신 영어 테스트 전문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영어 전문 연구원들이 지난 10년간 토익 시험에 출제된 기출 문제들을 분석해, 적은 학습 분량으로도 단기간에 토익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토익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 학습 교재 및 인강 등 콘텐츠 개발에 투자한 연구 시간만 총 17만9233시간에 달한다.

시원스쿨랩을 이끌고 있는 신승호 부장은 "토익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확률은 1% 미만이다. 기출 문제 유형과 패턴을 확실히 파악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충분히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며 "시원스쿨영어연구소 연구원들은 매월 시험에 응시해 직접 시험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실제 시험의 포인트별 출제 비중을 그대로 적용해 신토익 최신 유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문항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3년 안에 시험영어 시장 선도할 것"

시원스쿨랩은 브랜드 론칭 3년 안에 매출 200억원 달성, 브랜드 인지도 2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원스쿨랩 측은 "우수한 콘텐츠는 시장에서 반드시 통한다"고 자신했다.

신 부장은 "시험영어 시장이 과열양상이지만 제대로 된 강의와 교재를 찾기 힘들다. 특히 토익의 경우, 신토익으로 개정됐지만 구토익 내용 중 일부만을 수정한 수준"이라며 "고품질의 신토익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브랜드 론칭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시원스쿨랩은 토익에 이어 토익스피킹, 오픽과 아이엘츠 학습 콘텐츠에서도 전문성이 돋보인다.
실력이 검증된 우수 강사진이 시원스쿨랩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오픽 시험 최초 도입자로 대한민국 오픽 대표 강사인 강지완, 토익 스피킹 명강사인 조앤박 등이 포진돼 있다.


신 부장은 "시원스쿨랩은 시험영어 학습자들이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인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강사진 및 연구진과 함께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토익, 토스, 오픽, 아이엘츠 교재와 인강을 서비스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영어시험 점수 걱정에서 가장 빨리 해방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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