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권 주자, 충남 공주서 격돌…여성·청년층 지지 호소

12일 오후 충남 공주시 동학세미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당 대표에 도전한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가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2일 충남 공주시 동학세미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News1

이언주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2일 충남 공주시 동학세미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News1

정동영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2일 충남 공주시 동학세미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News1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2일 충남 공주시 동학세미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News1



(공주=뉴스1) 이병렬 기자 = 국민의당 당 대표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이 12일 충남 공주에 총출동해 당권을 놓고 격돌했다.

안철수·천정배·정동영·이언주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계룡산의 한 세미나장에서 열린 여성·청년 집중워크샵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총선은 정치 신인이 기대를 갖고 출마하면 당선될 수 있지만 지방선거는 지역에서 평이 좋은 사람이 나서야 한다”면서 “선거가 10달도 남지 않았는데 당 지지율이 5%이다. 이런 위기감 때문에 나섰다”고 대표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작고 강한 이기는 정당, 젊은정당, 분권정당, 민생정당을 만들어 각 시·도 당을 심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앙당에서 각 시·도당에 재정 등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위원회를 대폭 개혁하고, 당직을 개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키우겠다. 그래야 당의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후보는 “현재 국민의당이 위기다 하면서 이렇게 얘기 하는데 선배들은 이런 얘기가 나올때까지 그동안 뭐했냐”고 따지고 “지금의 위기가 그동안의 전철을 밞아서 극복할 수 있겠느냐. 처절한 절박감과 진정성이 있어야 당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최초로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을 지내며 청년할당제를 처음 도입하고, 청년 정치스쿨을 시작해 지금의 민주당이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 뒤 “좌우를 넘어서는 새로운 길은 다같이 함께해야 넘어설 수 있다. 나와 함께 국민의당의 깃발을 꽃아달라”고 호소했다.

정동영 후보는 “당은 리더십이 강하면 강한 정당이 된다. 당 대표가 되면 당원 주권주의를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초로 국민의 당에서 실시하겠다”며 “동쪽으로 가야 당이 살 수 있다. 이를 위해 청년정치연구소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 대표와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상설화 하고, 청년 임대주택을 당론으로 정해 청년 1인 주거 공간을 4평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구청장 중 절반을 여성·청년들에게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지금의 위기를 책임, 소통, 헌신으로 당을 개척해 승리의 길로 나가자”고 제시한 뒤 “당은 여성·청년 위주로 나가야 하는데 우리 당은 신생정당을 만들 때 청년·여성을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여성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사장돼 있다. 이들의 잠재력이 터질 때 국민의당이 살 수 있다”며 “우리 당은 온건 진보, 합리 보수가 공존하는 정당이라면서 호남과 비호남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 타협하면 높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청년들과 함께 소통과 협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청년과 여성이 당의 자산이 되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