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외형·수익 모두 잡았다

웰크론한텍 2분기 매출 사상최대인 492억
전년동기비 99% 급증.. 작년 수주 실적 이어져 웰크론강원도 실적 개선

웰크론, 웰크론강원, 웰크론한텍 등을 거느린 웰크론그룹의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14일 플랜트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웰크론한텍의 2.4분기 매출액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99% 급증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850만원에서 2941%나 늘어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23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1.4분기 4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초로 400억원대 매출실적을 돌파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492억원의 분기매출을 달성해 분기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게 됐다.

매출 증가는 수주규모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웰크론한텍은 지난해 1392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로 이월된 수주이월액도 1113억원에 달할 정도로 수주가 크게 확대됐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신규로 수주한 금액이 1259억원에 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특히 사업 다각화와 수요처확대에 따른 고른 수주증가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됐다. 플랜트설비 부문의 경우, 기존 전방산업인 유음료와 바이오분야의 수주가 크게 확대된 데 이어, 2차전지 분리막과 리튬공정에 공급하는 에너지절감설비의 신규 수주가 증가한 것도 플랜트설비 부문 수주확대의 주요 원인이 됐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도 반도체라인 증설공사와 신탁개발사업을 신규로 수주하며 수주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건설사업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SFA반도체 필리핀법인 증설공사를 234억원에 수주해 반도체라인 수주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지난해 한국자산신탁 양지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를 305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강릉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를 263억원에 수주하는 등 신탁개발사업 부문의 대형수주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사업 부문에서 SRF발전소 건설공사를 243억원에 수주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걸쳐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2.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올해 사상 최대 매출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유음료 및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2차전지분리막, 비철금속 산업 등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와 더불어 플랜트설비 부문의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종합건설 부문에서도 사상최대 수주와 더불어 클린룸 시설의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이익율도 크게 개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웰크론강원의 2.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웰크론의 실적도 나아졌다. 올 2.4분기 연결기준 웰크론의 매출액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5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