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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공개 D-7…"한계를 넘어라"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4:51

수정 2017.08.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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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오는 24일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 시장 강자임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지난해 조기 단종된 갤럭시노트7으로 실추된 소비자 신뢰도 완벽하게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갤럭시노트8은 이미 갤럭시S8에 포함된 인공지능(AI) 빅스비와 데스크톱PC 기능의 '덱스' 같은 혁신 기능은 물론 S펜을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혁신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가 갤럭시노트8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0시 공개...어떤 혁신 담았을까 관심 집중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갤럭시노트8 관련 티저동영상 캡처 화면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갤럭시노트8 관련 티저동영상 캡처 화면
16일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4일 0시다. 삼성전자 갤럭시 사이트와 유튜브 삼성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 위해 공개행사 초청장과 티저동영상에 '더 큰일 하세요(Do bigger things)'라는 문장을 넣었다.

특히 전날 공개된 티저동영상은 삼성이 갤럭시노트8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말로 그치지 않고 행동에 옮기고, 걷는 것이 아니라 점프를 해야 한다는 것.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도록 하며, 더 큰 일 하도록 하며, 생각을 행동에 옮기도록 하는 데에 갤럭시노트8이 활용되도록 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갤럭시노트8이 사용자들에게 혁신을 생활로 옮기는 도구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S8을 공개하면서 빅스비와 갤럭시S8을 모니터나 TV와 연결해 데스크톱PC처럼 이용할 수 있는 덱스 등 혁신 기능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 갤럭시노트8을 통해 어떤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갤럭시S8 디자인 계승...S펜 이용 혁신기능 관심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갤럭시노트8의 성은에 대해서는 일체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공개행사 초청장이나 티저 동영상 등을 통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탑재하고, 듀얼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부품 협력사 등을 통해 예상 스펙이 조금씩 흘러 나오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8은 16.26㎝(6.4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화면은 갤럭시S8에 적용한 18.5대 9 비율의 테두리가 얇은(베젤리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8에 적용된 것과 같은 스냅드래곤835(국내용은 엑시노스8895)를, 6GB RAM에 내장메모리는 64GB와 256GB 2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7을 제외하면 노트시리즈 최초로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하고, 배터리는 3300mAh일 것으로 보인다. 충전은 USB타입-C포트를 통해 고속충전이 가능하고, 무선충전도 지원할 것올 예상된다.
또 삼성이 갤럭시S8에 처음 적용한 빅스비와 덱스도 갤럭시노트8을 통해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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