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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0억 남친 프러포즈 거절한 이유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7 10:09

수정 2017.08.17 10:18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연봉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받는 브라질 출신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5)가 5년 간 사귄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 거절당했다.

14일(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망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네이마르. 이달 초 FC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그의 연봉은 3000만유로(약 400억원). 바르셀로나 시절 연봉의 2배다.

[사진=브루나 인스타그램]
[사진=브루나 인스타그램]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사귄 여자친구 브루나 마르케지니와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브라질 언론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말미에 네이마르가 프로포즈를 했다.

[사진=브루나 인스타그램]
[사진=브루나 인스타그램]

그러나 브루나가 이를 거절, 두 사람은 5년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직 결혼은 이르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더 쌓고 싶다"는게 거절 이유였다고 한다. 브루나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마르 주변에선 이들의 이별이 네이마르의 유별난 가족사랑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다. 네이마르가 평소 끔찍하게 가족을 챙기는 데 여자친구가 불만이 많았다는 것이다.

[사진=브루나 인스타그램]
[사진=브루나 인스타그램]

6월 여자친구와 단둘이 떠난 줄 알았던 남아공 여행에도 네이마르의 가족들이 동행했고 이 여행 직후 두 사람은 파국을 맞았다는 게 측근들의 증언이다.


네이마르의 유별난 가족사랑은 그의 몸에 새겨진 타투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른팔 안쪽에는 어머니의 얼굴, 오른팔 바깥쪽엔 여동생 라파엘레의 얼굴이 그러져 있다.
바로 그 밑에는 아버지의 눈이, 가슴에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시(詩)를 문신으로 새겼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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