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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마블 체험관' 10월 개장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7 10:25

수정 2017.08.17 11:01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마블 체험관' 10월 개장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 아시아 최초로 '마블 체험관'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17일 ㈜와우플래닛에 따르면 최근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 마블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체험시설 '마블 익스피리언스( 투시도)' 런칭을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관객들이 직접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영화 마블의 주인공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게임도 하는 3D·4D 가상체험시설이다. 360도 거대 돔 안에서 마블 캐릭터와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의 기술이 접목됐다.

와우플래닛의 지주회사인 한스홀딩스는 이 시설의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히어로 벤처스'와 계약을 맺고 아시아 최초로 부산 런칭을 결정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 사이에 위치한 북항재개발지역 내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서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체험관은 다양한 영화 캐릭터들이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관객 자신이 직접 마블의 쉴드 요원(특수요원) 체험도 해볼 수 있어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에서 촬영해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블랙 팬서’를 비롯해 헐크와 토르 등 마블 영화의 주요 배우들이 이곳을 깜짝 방문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체험관의 건설과 운영을 통해 약 26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368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연간 200만명 내외의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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