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취임 100일 文대통령 지지율 78%..역대 2위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8 18:02

수정 2017.08.18 18:02

지난 17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70%대 후반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는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 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8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질문에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의 직무수행 긍정률 평가 중 김영삼 전 대통령 83%(1993년 6월)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7%로 전주대비 3%포인트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11%, 바른정당은 1%포인트 상승한 7%를 나타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 4%로 전주와 동일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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