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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확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0 19:31

수정 2017.08.20 19:31

【 대구=김장욱 기자】환경친화적 산업단지로 개발될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7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 연말까지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9년 건설공사에 착수,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 615억원 등 총 사업비 132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변도로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9㎞, 4차로가 건설된다. 여기에는 금호강 횡단 교량(223m), 램프교(950m), 지하차도 1개소(60m)가 각각 조성된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단지 남측에 건설돼 단지 북측 금호강 수변구역과 단지 간 전 면적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남측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가 도로를 공동 이용해 편익 극대화가 기대된다.

특히 장래 K2.대구국제공항 이전 후적지와 연결을 통해 간선 도로망 구축이 가능한 최적의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주변 검단산업단지.종합유통단지 뿐만 아니라 제3.서대구.성서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벨트와 연결을 통해 통합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지정.고시된 금호워터폴리스는 111만7000㎡ 부지에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고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을 집중 유치, 도심내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조사 중이며 오는 10월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보상에 착수, 12월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21년 전체사업을 완료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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