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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2’ 넘은 ‘장산범’, 주말에만 51만…韓미스터리 자존심 세웠다

입력 2017.08.21 09:24수정 2017.08.21 09:24


‘애나벨2’ 넘은 ‘장산범’, 주말에만 51만…韓미스터리 자존심 세웠다


영화 ‘장산범’이 작은 돌풍을 일으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산범’은 18일부터 20일까지 관객수 51만111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4만29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장산범’과 유사 장르작인 동시에 국내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애나벨’(약 32만 명), ‘컨저링2’(약 48만 명)의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수를 넘어선 기록으로, 올 여름 유일한 미스터리 스릴러로서의 진가를 보여준 것.

이처럼 여름 성수기 극장가 쟁쟁한 작품들의 공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장산범’은 ‘택시운전사’, ‘청년경찰’과 함께 한국 영화의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화를 관람한 실 관람객들의 생생한 후기가 연일 이어짐에 따라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장산범’이 어떠한 기록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