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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때 아닌 이제훈의 ‘로직’ 논란

입력 2017.08.21 11:50수정 2017.08.21 11:50


‘아이 캔 스피크’, 때 아닌 이제훈의 ‘로직’ 논란

‘아이 캔 스피크’ 배우들이 이제훈을 향한 몰이를 시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1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성유빈, 이상희, 정연주, 이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석 감독은 “처음에 이제훈 씨를 미팅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데 제훈 씨가 ‘이건 내 연기 로직에 맞지 않다’고 하더라. 대체 로직이 뭘까 했다”고 언급했다.

이제 나문희, 박철민을 포함한 배우들은 이제훈을 향해 “로직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지만 이제훈은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끝까지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로직은 영어 스펠링이 LOGIC이다. 아마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있어 보이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고만 대답해 폭소케 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9월 추석에 개봉 할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