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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소송' 이재용 선고 관심..방청권 추첨에 역대 최대 경쟁률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4:21

수정 2017.08.22 14:2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오는 25일 예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을 보기 위한 법정 방청권 추첨 경쟁률이 15.1대 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이 진행한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선고기일 방청권 추첨에는 배정된 좌석 30석을 놓고 454명이 몰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경쟁률인 7.7대 1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이 부회장 등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선고 공판을 연다. 150석 규모다. 이번 재판은 선고인 만큼 안전 문제와 피고인 가족석 확보 등이 고려돼 같은 법정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 때 일반인에 배정된 68석보다 좌석 배정이 줄었다.

방청권은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1층 입구에서 배부된다. 좌석배정은 임의로 이뤄진다.


한편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국민적 관심, 사안의 중대성 등으로 미뤄 사법사상 하급심 첫 생중계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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