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7:17

수정 2017.08.22 17:17

피코크 한반 국밥 2종 출시
이마트 피코크 홍보도우미들이 2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상온 가정간편식 제품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 홍보도우미들이 2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상온 가정간편식 제품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가 상온 가정간편식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22일 상온 제품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 2종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피코크가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즉석밥을 제외하고 피코크 브랜드로 상온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은 상품의 핵심인 밥과 국물을 서로 다른 전문업체를 통해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육개장 국밥과 곤드레 국밥 두 신제품에 들어가는 밥은 지난 2015년 일본 회사들이 독점하던 즉석밥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라이테크'가 맡았으며 산소를 완전 차단한 채 고온에서 2분40초간 쌀을 완전 멸균한 후 20분가량 뜸을 들이는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 압력밥솥 원리를 즉석밥 제조설비에 적용해 밥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춰 더욱 차지게했다.
아울러 국밥에서 중요한 요소인 국물 맛은 국내 최고 수준의 동결 건조 기술을 갖춘 '동림푸드'가 맡았다.

이마트는 '동림푸드'와 함께 동결 건조 전 육개장과 된장국 신제품 2종 모두 집에서 끓이는 방식을 적용시킨 후 동결건조 해 요리 직후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향을 그대로 잡는데 주력했다.


이마트는 연내에 상온 간편가정식 상품 종류를 100개까지 확대해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박신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