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지정의료기관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8:06

수정 2017.08.22 18:06

부산시는 전국 1420여개의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는 생후 6~59개월 이하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르신은 혼잡 방지를 위해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및 취약계층은 10월 12일부터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시행한다.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12월부터 5월 사이에 유행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이다. 접종 후 약 2주부터 항체가 생성되고 예방 접종 효과 지속 기간(평균 6개월)을 고려해 오는 10~12월에 접종을 권장한다.

노인의 백신 예방 효과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낮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는 데 50~60%의 효과가 있고 사망을 예방하는 데 80% 정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방 접종을 처음 실시하는 어린이는 다음달 4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접종 경력이 있는 어린이는 다음달 26일부터 1회 접종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정해진 기간 중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할 것과 접종 후 20~30분간 머물러 이상 반응을 반드시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정의료기관 관련 문의 사항은 구.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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