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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삼성 갤노트8, 전략폰 첫 듀얼카메라 예고..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S펜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9:15

수정 2017.08.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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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시리크스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노트8 추정 이미지
슬래시리크스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노트8 추정 이미지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4일 0시다.

갤럭시노트8의 성능에 대해 삼성전자는 일체 말을 아끼고 있다. 최근 공개한 티저 동영상을 통해 '더 큰 일을 하세요(Do bigger things)'라는 메시지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의 대표주자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만 내놓고 있다.

올 초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공개하면서 스마트폰을 데스크톱PC 처럼 쓸 수 있는 '덱스' 기능을 깜짝 공개해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었다. 이 때문에 갤럭시노트8 공개에서도 깜짝 혁신 기능이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갤럭시노트8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스타일러스펜 'S펜'을 통해 '더 큰 일'을 실현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우선 갤럭시노트8의 S펜은 스피커가 탑재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를통해 '연필 모드'를 이용하면 아날로그 연필의 필기감과 함께 '사각 사각'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스마트한 일상을 즐기지만 아날로그적 감성도 빼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S펜에 음주측정 기능 등 생체 인식 기능도 포함됐다는 예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8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의 경우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하고(베젤리스), 18.5대 9 비율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을 표현했다. 갤럭시노트8에도 베젤리스 화면에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갤럭시노트8은 16㎝(6.3인치) 수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8에 적용한 것처럼 글로벌 모델은 엑시노스8895를, 미국 모델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35를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올초에 나온 갤럭시S8+(3500mAh)보다 작은 3300mAh을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S펜 탑재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배터리 용량을 줄였다는게 업계 추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통해 2배 광학줌을 지원하고, S펜을 통해 카메라 편집 기능도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색상은 블루, 골드, 블랙, 실버의 4가지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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