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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공개] 요금할인율 상향 첫 대상 갤노트8, 언제 어떻게 구입하는게 좋아?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3 16:33

수정 2017.08.23 16:33

다음달 15일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 상향과 10월 1일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등 통신요금 관련 제도변화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첫 대상 제품이 갤럭시노트8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8의 공식 출시가 9월 15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 정부 일정대로라면 현재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이 이 날부터 25%로 높아진다. 이같은 요금제 변화 속에 갤럭시노트8을 사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구입하면 가장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을지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9월 15일 25%의 요금할인을 약속하고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라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러나 10월 1일 지원금 상한선 폐지 이후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 지원금을 받고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이동통신 회사들의 정확한 정보제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전예약 해? 말아?
23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었던 갤럭시노트8의 공식 예약판매 일정이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상향 논란에 따라 늦춰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공식 사전예약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업계의 예상이다.

소비자들은 공식 사전예약에 참여해야 할지 고민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갤럭시노트8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받아보는 이점과 사은품까지 챙길 수 있는 혜택이 있다. 그러나 다음달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지는데 사전예약에 참여했다가 자칫 요금할인을 덜 받게 되지나 않을지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다.ㅔ자,
또 통신회사들이 정부 정책에 반발해 선택약정 요금할인 일정을 늦출 수 있지 않느냐는 점도 변수다. 또 다른 변수는 다음달 폐지 예정인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다. 10월이 되면 33만원의 지원금 상한액이 없어져 더 많은 지원금이 풀릴 수 있을 지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이 높아진 만큼 지원금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전예약 사은품받고 15일 사전개통이 이득"
업계 전문가들은 "통신회사들이 이달 말까지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 상향에 대한 정부 정책에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진행되는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을 통해 사은품을 챙기고 15일 사전개통을 통해 25% 요금할인을 받고 가입하는 것을 가장 현명한 구입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일각에서 기대하는 단말기 지원금이 높아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상향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통신회사들이 지원금을 높이는 경쟁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또 프리미엄폰들은 출시 초기 지원금이 그닥 높게 책정되지 않은 관례를 감안하면 당분간 갤럭시노트8의 높은 지원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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