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권오현 "위기 극복 위해 임직원 한마음 모아야" 사내망 통해 내부결속 다져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8 10:14

수정 2017.08.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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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 유죄가 선고된 가운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 동요를 억제하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28일 권 부회장은 사내망을 통해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 판결을 보고 여러분 모두 상심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 저희 경영진도 참담한 심경"이라고 운을 뗐다.

권 부회장은 "변호인단은 '1심의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면서 항소를 결정했다"면서 "불확실한 상황이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 흔들림 없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회사가 처해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우리가 충격과 당혹감에 빠져 있기에는 너무나 엄혹하다"며 "사상 초유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경영진도 비상한 각오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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