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텀페이퍼 수상작] 우수상 (일반),국제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부산이미지 확장 방안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0 20:18

수정 2017.08.30 20:18

제5회 부산파이낸셜뉴스 Term-Paper 공모전 수상작
진보라(부산대 강사).박정화(서울시청 주무관)
독창적 이미지 더해 국제관광도시로 발전
진보라(부산대 강사)
진보라(부산대 강사)

박정화(서울시청 주무관)
박정화(서울시청 주무관)

논문은 부산시의 인지도와 관광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이미지가 왜 중요하며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논지를 풀어간다.

논문에 따르면 부산시의 이미지는 오랜 기간 도시이미지가 고정돼 새로운 관광트렌드나 변화된 산업구조, 진행 중인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반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으로는 부산시가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는 것.

부산시의 현재 이미지는 산업적 측면에서 'Strong(철강, 조선, 기계 등)', 상품적 측면에서 'Salty(해산물)', 공간적 측면에서 'Sea(바다)'라는 이미지로 정리했다.

이 같은 이미지는 국내관광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으나 국제관광 측면에서는 국내에서도 유사한 지역이 많기 때문에 이미지가 중복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부산시의 독창성을 한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노출한다.

따라서 부산시의 인지도와 관광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이미지를 변경하는 것보다 기존 이미지에 다양한 이미지를 더해 관광테마에 대한 선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논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산업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조선, 철강, 기계 등으로 인식됐던 산업이미지를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반으로 하는 영상에 기존 섬유와 패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을 추가해 '스타일리시'라는 이미지를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재 삼진어묵이나 해산물(회)에 한정된 상품이미지를 최근 관광객의 방문이 늘고 있는 센텀시티, 전포 카페거리 등을 활용해 '스위트'라는 이미지를 추가 구축하고 해운대, 갈매기, 요트경기장, 광안대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과 바다가 강조되는 공간이미지를 다양한 이야기가 흐르다가 머무르는 '스팟(Spot)'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자고 제안한다.


기존 3S(Strong, Salty, Sea) 이미지에 새로운 3S(Stylish, Sweet, Spot) 이미지를 추가해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를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도시이미지로의 접근을 시도하자는 것이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이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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