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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페이퍼 수상작] 우수상 (학생),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부산의 해양 빅데이터 활성화 전략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0 20:18

수정 2017.08.30 20:18

제5회 부산파이낸셜뉴스 Term-Paper 공모전 수상작
김은영.정고은(한국해양대)
4차산업혁명 대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김은영(한국해양대)
김은영(한국해양대)

정고은(한국해양대)
정고은(한국해양대)

부산은 우리나라 제1의 항만도시이자 해운 관련 산업의 집중도가 전국 최고인 도시로서, 해운업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 논문은 전박적인 해운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부산은 더 나아가 해양신경제를 창출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이 시점에서, 스마트도시 건설과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됐다. 이에 따라 해운 분야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여러 정책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논문은 4차 산업혁명 중 '빅데이터'를 이용한 부산의 해운정책적 차별화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제2장에서는 빅데이터 적용의 성공사례인 머스크라인의 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선급 주도의 MAC-NET을 살펴보며 부산만의 빅데이터 플랫폼 모델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했다.

그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라는 상황과 맥락에 맞는 한국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부산의 해운업 재도약을 위한 모델 'Busan Maritime Network(BMN)'을 제안했다.


논문에 따르면 BMN은 세계적 해양수산 연구개발(R&D) 허브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 동삼혁신지구 각 기관과 부산에 입지한 해양분야 기관의 해운 및 해운관련 정보를 한곳에 통합하고 활용하기 위한 부산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동삼혁신지구 내에 있는 해운기관 KMI, KIOST, KOMERI, MERTI, NFGS, KOAH, KIMFT와 부산의 해양분야 기관 BPA, MEIC, KR 등의 자료를 모아 해양, 수산, 항만, 해운 및 해사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연계 및 공유를 통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예측기반의 안전한 해양 관리.이용, 행정업무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해 선제적 해양수산정책 실현, 해양수산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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