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텀페이퍼 수상작] 입선작 (학생),낙동강에 예술이 흐르다, 생태와 예술의 만남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0 20:28

수정 2017.08.30 20:28

제5회 부산파이낸셜뉴스 Term-Paper 공모전 수상작
이아은.조문수(부산대)
생태예술관광으로 서부산 경제발전 꾀해
이아은(부산대)
이아은(부산대)

조문수(부산대)
조문수(부산대)

부산시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나 동부산에 관광인프라가 치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논문은 서부산과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의 낙동강 뱃길복원사업과 건립 중인 현대미술관사업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생태예술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했다. 최근 서부산에의 관광객 비율이 급증하며 그 필요성을 입증했다.

에코센터, 철새도래지 등의 생태적인 측면만을 부각했던 기존의 서부산과 낙동강 하구유역을 감성적인 측면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이 제안안 것은 '미선이와 함께하는 아름코스'로, 생태탐방선을 활용한 낙동강 하구유역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는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아름코스'(아름다운 예술 + 낙동강을 '알음')와 그 위를 달리는 '미선이'(美船, 아름다운 배)를 뜻한다.


미선이와 함께하는 아름코스는 생태와 예술을 결합한 뱃길연안관광으로, 부산 전체 관광지 중에서도 관광객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요 서부산 거점지를 연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침체된 서부산관광을 부흥시키고자 한다. 또 부산 전체의 관광이미지를 개선해 관광수익 증대를 이끌고자 한다. 기존의 생태탐방선, 에코버스, 투어코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되 지적돼온 문제점을 개선하려 했다.


현대미술관, 다대포지하철역 개통이라는 신규 인프라를 반영함으로써 낙동강 하구의 관광자원과 이미지를 생태와 예술로 확립했다. 서부산 발전과 낙동 하구유역 인프라 연계를 통한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연안관광, 환승관광, 야간관광, 체류형관광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관광객 유입은 부산관광수익의 증대를 이끌어 부산 전체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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