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페이퍼 수상작]입선작 (일반),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해운기반 재구축 방안

제5회 부산파이낸셜뉴스 Term-Paper 공모전 수상작
김근우(부산외국어대 졸업)
'노키아 파산' 모델로 해운산업 재기 고민

김근우(부산외국어대 졸업)

세월호 등 해상사고로 안전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도달하며 해상에 대한 불안은 커져만 갈 것이다. 이번 논문은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논문은 이런 전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상안전 중앙통제시스템 완비'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해경 ,해군, 소방서 등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각 부처를 획일적으로 움직일 중앙센터가 필요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치밀한 매뉴얼을 재구성하고 훈련해 해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복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진해운 사태를 중심으로 부산 등 인근의 경제가 무너지면서 경제지표는 더욱 떨어지게 됐다. 논문은 한진해운 사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노동자와 근로자라고 꼬집었다.

'노키아 파산'을 모델 삼아 '근로자를 위한 자체적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진해운의 파산은 많은 실업률을 높여 부산경제에 직접 타격을 주며 하향산업으로 단정되고 있다. 이런 하향산업에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협력으로 새로운 해운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덴마크에서의 '통합형 인재 배출을 위한 대학체제 재편'은 4차 혁명에 맞는 '통합형 인재'를 배출해 지방정부의 인재를 보유할 수 있는 기회와 대학의 계급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해운사들은 용선료 계약, 정부에서의 부채에 관련된 정책안 실행과 세계경제 불황으로 해운산업은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됐다. 만약 기업이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해준다면, 해운사들은 조금 더 유연하게 어려움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금융전문기관'을 설립해 근로자와 해운사 전체에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