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써트온, 다차원구조의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적극 나선다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1 09:43

수정 2017.08.31 09:43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대표 김승기, 박경옥)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전자문서와 같은 디지털컨텐츠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다차원블록체인 ‘X-Chain’의 해외특허출원 준비를 마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31일 발표했다.

써트온 권용석 기술이사는 “’X-Chain’플랫폼은 의료제증명 및 유통, 물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문서기반 디지털컨텐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제증명 서비스 및 FIDO기반 전자서명솔루션을 블록체인플랫폼에 구현하는 등 이미 시범사업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이더리움기반 블록체인플랫폼을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타장인 박성준 교수와 약 1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시범적용 준비를 마쳤으며, 세계최초로 블록체인을 다차원으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하여 PCT국제출원 및 해외 주요국가에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X-Chain’은 기존의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선형적 구조의 특성상 전자문서에 최적화 하기에는 비효율적인 반면, 다차원 블록체인 기술은 선형적 구조의 단점을 보완, 전자문서 및 디지털컨텐츠의 위변조와 무결성을 검증하는데 최적화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는 “써트온은 블록체인플랫폼과 생체보안인증기술 등 원천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가상화폐거래소(코인링크)를 인프라로 활용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암호화폐기반 결제서비스, 해외송금 등 서비스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안에 다차원블록체인플랫폼 기반 ICO를 추진하기 위해서 미국, 중국, 홍콩 등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차원블록체인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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