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yes+ 레저] 제주도 하면 이제 '제주신화월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1 21:08

수정 2017.08.31 21:08

숙박.카지노 등 모은 복합리조트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오픈
테마파크는 이달 30일 문 열어 "제주도 여행 패러다임 바꾸겠다"
오는 30일 개장하는 신화테마파크 입구
오는 30일 개장하는 신화테마파크 입구

"제주신화월드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주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은 지난 8월 3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주신화월드의 향후 개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신화월드는 251만9000㎡(약 76만5000평)에 숙박시설과 테마파크를 비롯해 MICE, 쇼핑, 다이닝, 스파, 한류 공연장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공간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한자리에 모인 복합리조트다. 임 부사장은 "제주도 서남쪽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제휴를 맺고 제주도의 가치를 높여 아시아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서머셋, 메리어트, 포시즌스, 라이언스게이트, 신세계푸드, YG엔터테인먼트, 투바앤 등 각 분야의 월드 클래스 기업들이 함께한다"고 했다.

제주신화월드 내에는 지난 4월 오픈한 프리미엄 리조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비롯해 각기 다른 4가지 콘셉트의 리조트와 호텔이 들어선다. 오는 11~12월 랜딩 리조트와 메리어트 리조트가 연이어 문을 열면 제주신화월드는 총 13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또 고급스러운 휴식과 특별한 휴양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포시즌스 리조트&스파는 오는 2019년 오픈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관하는 신화테마파크는 3D 애니메이션 '라바'로 유명한 투바앤과 함께한다. 애니메이션 저작권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놀이공원이 될 신화테마파크는 총 3개 구역으로 꾸며지며 투바앤 캐릭터를 활용한 15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운영된다.


YG엔터테인먼트도 제주신화월드의 파트너사로 오는 10월 'YG타운'(가칭)을 개장한다. YG타운 정중앙에는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GD카페와 지드래곤이 직접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록 볼링장 등이 들어선다.
또 가장 최근에 파트너사로 참여한 라이언스게이트와는 '헝거게임' '트와일라잇' 등 총 7편의 영화를 테마로 한 무비월드를 오는 2019년 개장한다.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