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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아내 향한 사랑 담은 ‘아시나요’로 데뷔

입력 2017.09.01 15:10수정 2017.09.01 15:10


윤호, 아내 향한 사랑 담은 ‘아시나요’로 데뷔



가수 윤호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담은 곡으로 데뷔했다.

윤호는 두 아들을 다 키우고 갱년기를 맞아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시를 쓰고 곡을 붙여 노래하다가 데뷔곡 '아시나요'를 만들게 됐다.

더 나아가 윤호는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도 자신의 아내를 출연시키며 애처가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그 뿐만 아니라 윤호는 사랑의 힘으로 만들어낸 '아시나요'를 만든 이후 영감이 떠올랐다며 '뛰어' '세월아' '그대' 등까지 완성했다.

특히 윤호는 음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아오다가 가사와 멜로디를 쓰고 노래를 불렀다고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당초 윤호는 가구 공장에 다니며 나전칠기 기술을 배워 자신의 회사를 차린 사업가였다.

하지만 사업이 실패한 뒤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된 그는 노점상을 하게 됐고, 아들의 유학 선언으로 아내 마저 우울증을 앓게 됐다.

윤호는 이런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곡을 만들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호는 "제가 노래하면 아내도 행복하다고 한다. 그래서 노래를 부른다"고 자신이 노래를 하는 이유을 밝히며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