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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안보책임자 "빈틈없는 공조 바탕으로 北응징방안 강구"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4 18:10

수정 2017.09.04 18:10

北 6차 핵실험 이후
정의용·맥매스터 세 번째 통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안보분야 최고책임자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보좌관은 4일 전화통화를 하고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향후 모든 조치를 한·미 양국 간 긴밀하고 투명한 협의 하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30분간 맥매스터 보좌관과 통화했다. 전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세 번째 통화다.


박 대변인은 "정 실장은 통화에서 맥매스터 보좌관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등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양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항후 대응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면서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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