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원식 "사드 배치는 불가피한 조치... 환경영향평가 후 최종 결정"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7 09:55

수정 2017.09.07 09:55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7일 사드 4기 추가 배치와 관련 "안보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ICBM과 핵실험으로 도발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만큼 수준이 다른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게 지금의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화와 제재의 병존 정책을 우리는 갖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은 대화보다는 제재와 압박 중심으로 대북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판단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전쟁이 아닌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주민과의 충돌로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드 배치는 임시 배치이며 향후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거친 후에 신중하게 최종 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민심 달래기에도 열을 올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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