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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균 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 베어크리크GC서 맛보는 별미 '낙지우곱창 전골'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7 20:11

수정 2017.09.07 20:37

신선한 활낙지, 쫄깃한 우곱창 "힘이 불끈"
(13) 경기 포천 베어크리크GC
[정대균 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 베어크리크GC서 맛보는 별미 '낙지우곱창 전골'

베어크리크GC 레스토랑은 입구부터 남다르다.

먼저 고객을 배려한 동선 설계로 이용객들에게 편안함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벽면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던한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해 음식맛을 더욱 맛깔스럽게 한다. 고객을 위한 일종의 세심한 배려다.

이 골프장 레스토랑은 외식전문업체인 신세계푸드가 운영한다. 외주업체가 운영하는 골프장 레스토랑은 공통 메뉴가 대부분인 반면 베어크리크GC는 특화된 메뉴로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 베스트셀러는 보양식인 낙지 우곱창 전골(사진)이다. 신선한 활낙지와 쫄깃한 우곱창에 표고버섯, 미나리, 쑥갓 등 다양한 야채를 넣어 끓여내는 요리로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보양식으로는 제격이다. 게다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주꾸미 삼겹살 볶음도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다. 과일과 고추장으로 만든 특제 양념에 주꾸미와 삼겹살, 각종 야채를 볶아 쌈과 함께 제공된다. 주꾸미의 부드러운 식감과 삼겹살의 풍부한 육즙이 잘 어우러진 메뉴다.

셰프 추천 요리로는 랍스터 테일 크림새우와 계절야채 안심볶음이 있다.
랍스터 테일과 왕새우를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혀 레몬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퓨전 중식요리로 라운드 후 시원한 생맥주 한잔과 잘 어울리는 메뉴다. 계절야채 안심볶음은 소고기 안심과 블랙페퍼소스 양념에 통후추, 노랑파프리카, 청파프리카, 홍파프리카, 양파,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은 요리로 부드러운 안심의 육즙과 야채, 소스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메뉴다.


이외에도 능이버섯뚝배기불고기, 유산슬덮밥, 얼큰 소고기국밥, 메로매운탕, 전가복, 명품 탕수육 등 골퍼들의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 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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