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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첫날 40만대...전작보다 2배 이상 많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8 13:53

수정 2017.09.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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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블루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블루
갤럭시노트8이 사전예약 하루만에 4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시작한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에서 첫날 총 39만500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첫날 기록이 15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입증된 셈이다. 게다가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가 64GB 모델 109만4500원, 256GB 모델 125만4000원으로 갤럭시노트7 보다 10만원 이상 비싸진 점을 감안해도 첫날 판매실적은 대박 수준으로 평가된다.

첫날 사전예약을 기준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256GB 딥씨블루인 것으로 집계된다.
전체 판매 모델의 35%가 256GB 모델이었으며, 딥씨블루와 미드나이트블랙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면서 선택한 할인혜택은 예상대로 요금 약정할인제도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체 사전예약자의 90% 이상이 매월 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약정할인제를 선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전체 가입자 중 약정할인을 선택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지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약정할인율이 높아진 만큼 일반적인 프리미엄폰의 약정할인 선택율 80%는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은 유통점이 지급하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해 최고 30만원 정도다.
반면 24개월 약정을 하고 매월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최대 66만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지원금보다 2배 이상 혜택이 많다. .

한편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15일부터 예약 가입자를 우선으로 사전개통이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5일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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