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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수뇌부 오늘 '만찬 회동'... 정기국회 대응 논의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8 14:27

수정 2017.09.08 14:27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수뇌부가 파행중인 9월 정기국회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8일 오후 만찬 회동을 한다.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날 서울 시내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파행이 지속되는 정기국회 대응방안을 비롯해 최근 북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으로 최고조에 달한 안보 위기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만찬에는 우 원내대표 외에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들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안보와 관련된 상황은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청와대 안보실 측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여권 수뇌부 만찬에 안보실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것을 놓고 안보위기 의식 부재와 무능을 질타한 야권의 공세가 있었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청은 이날 만찬에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핵심 법안과 429조원대 규모의 새해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현안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청은 지난달 24일에도 민주당 추미애 대표 주재로 만찬을 하는 등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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