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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 3일간 1만5000여명 운집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0 12:57

수정 2017.09.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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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물산이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개관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10일 삼성물산이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개관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남 개포택지지구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 주말 포함 3일간(8~10일) 1만5000명이 몰렸다고 10일 밝혔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96㎡B타입, 102㎡A타입, 112㎡B타입, 136㎡타입 등 총 4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특히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주방가구였다. 세계 3대 주방가구 중 하나인 독일산 포겐폴을 비롯해 독일산 해커, 일본산 릭실이 적용될 예정이다.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최첨단 시스템도 주목 받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기존 스마트 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을 더해 목소리로 제어하는 주거 시스템 ‘Hi-래미안’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전용면적 136㎡타입 유니트에 설치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내방객이 “Hi-래미안”이라고 말하자 기기가 작동됐다. 이어 “외출모드”라고 말하자 내부 조명이 꺼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달터공원과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특징을 살려 견본주택을 달터공원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견본주택 곳곳에 화분과 넝쿨 등을 설치하고 유니트 옆에 ‘생태체험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 한 모씨(36세)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주변에 큰 공원과 양재천 등 강남에서 보기 힘든 숲세권이라 관심이 생겨 아들과 방문했다”며 “대기 중에도 공연이나 작품들을 관람하고,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김 모씨(51세)는 “작년에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래미안 루체하임 청약에 모두 떨어져서 재도전할 생각”이라며 “세 단지 모두 견본주택을 가봤는데 이번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역시 마감재, 주방가구, 내부설계 등 상품 모두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다.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은 2020년 9월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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