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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측 변호사 “이번 사태, 개인의 문제 아닌 영화계 문제”

입력 2017.09.11 14:47수정 2017.09.11 14:47


곽현화 측 변호사 “이번 사태, 개인의 문제 아닌 영화계 문제”

배우 곽현화 측이 이번 사태가 지닌 궁극적인 목적을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곽현화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곽현화의 변호사인 이은의 변호사는 “곽현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배우 출연계약서에서 사용되는 이러한 계약서가 양자 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사용되던 계약서의 사용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감독과의 나누는 이야기도 문헌으로 남겨져야 현실적으로 권리보호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영화인들이 함께 돌아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곽현화는 “개인을 단순히 비난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이미 이 감독님은 무죄를 받았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러한 일들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곽현화는 지난 2012년 영화 ‘전망 좋은 집’ 출연 당시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영화를 배포했다는 것을 근거로 삼아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