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프라이팬에도 유해물질이?


불소수지 프라이팬은 화학물질로 덮혀있다!


살충제계란, 발암물질생리대, 간염소시지 등...

우리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생필품에서 화학물질이 검출 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생리대에서는 발암물질과 독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주부들이 사용하는 프라이팬에도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 축적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쓰는 불소수지 프라이팬은
화학물질로 만들어 집니다.

불소수지는 쉽게 말해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물질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논의해 온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지난 8월 24일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의 화학성과 유해성을 밝히고,
해당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불소수지는 가공이 쉽고 물체를 밀어내는 성분이 있어
프라이팬 코팅 소재로 사용되는데요
불소수지를 프라이팬을 코팅 시키려면 과불화화합물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과불화화합물에 있는데요,
과불화화합물은 2급 발암물질로 인체에 축적되어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 프라이팬을 사용한 적 없는 태아와 신생아에게서 검출되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죠.


지난 YTN 스페셜에서 방송된 "독성 물질의 시대를 살다" 방송에서도
프라이팬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 했는데요

특히 불소수지 프라이팬에 코팅소재로 사용된 과불화화합물은
200'c이상의 열을 받으면 코팅이 분해 되어 음식물과 섞여 섭취되거나
기화되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 축적됩니다.

이렇게 호흡기로 축적된 과불화 화합물은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불소수지 프라이팬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름만 교묘히 바꾼 제품들을
꾸준히 생산, 유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는 과불화화합물 및 유사 물질 사용 자체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프라이팬을 고를 때에는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고르셔야 합니다.

안전한 프라이팬 코팅소재로 알려진 세라믹 소재는
천연소재로 화학물질이 첨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선진국에서도 이러한 점을 인정 받아, 절반 이상의 주부들이 세라믹코팅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사건이 텨져나와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은 단순히 최근 며칠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비자들과 환경단체가 과거부터 지적해 왔고 안전성 검증을 요구해 왔으나
기업체의 방관, 정부&지자체의 모르쇠로 사건이 커진 것 입니다.



불소수지 프라이팬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소수지프라이팬의 유해성은 2006년부터 지적되어 왔고,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환경단체가 화학성에 대한 검증을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안전하다고 했던 계란과 생리대, 소시지등이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면, "프라이팬은 안전하다"는 정부기관의 말은
쉽게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소비자들이 직접 건강을 챙겨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쓰는 생필품 및 주방도구의 성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까다롭게 골라야 할 것 입니다.

소중한 내 가족과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