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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코리아펀딩, 브릴리언츠 주식 공개 매각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1 17:03

수정 2017.09.11 17:03

P2P금융 코리아펀딩, 브릴리언츠 주식 공개 매각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200만 달러 돌파 라는 국내신기록을 세운 기업이 있다. 스마트 멀티카드(일명 ‘퓨즈카드’)를 통해 핀테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브릴리언츠’다.

브릴리언츠는 IT기업으로 카드 이용 문화를 고려해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 점령을 먼저 목표로 잡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공 사례를 만들고, 국내로 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페이먼트 수단이 나오고 있지만 각각의 한계성이 있다.

결국에 금융사와 통신사간의 대결 구도로 귀착될 텐데 브릴리언츠의 기술은 그 접점에 놓여 있다.


결제 인프라에 대한 교체비용이나 새로운 페이먼트 수단에 대한 거부감 등을 생각할 때 실제 카드형태를 추구하는 스마트멀티카드 기술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카드 하나에 MS, IC, 마그네틱, 바코드 등의 30여 개의 기능을 담는 기능과 반도체 부품과 통신 칩, 배터리 등을 얇게 패키징하는‘브릴리언츠울트라 슬림(BUS) 패키지’기술은 다른 경쟁사들이 따라오지 못할 수준에 다다랐다.

당사는 총 사원의 반 이상이 연구인력에 달할 정도로 연구 중심적인 회사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 카드 관련한 IP(Intelligent Property,지적재산권)만 42개를 출원했고, 현재 6개가 국제 등록을 추진 중에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다.

또한 2016년 7월, 미도쿠정보서비스(MJS)에서 일본 내 독점권을 요구했고 이에 초도물량과 SI투자(전략적투자)를 받은 상태이다.

이런 기업에 코리아펀딩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졌다.

대출자가 담보로 제공한 브릴리언츠 주식의 매도를 통해 원금상환을 희망하는 물량이 있어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직접 주식을 매입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식 매입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매매단가의 산정은 2016년 산업은행과 일본 MJS투자 가격을 감안해서 산정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투자유치가격은 인디고고 등을 통한 주가에 대한 긍정성이 부각되어 더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이번 주식 공개매각은 투자자들이 성장성이 높은 기업인 브릴리언츠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장외주식을 담보로 하는 코리아펀딩만의 기회를 적극 이용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펀딩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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