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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오만 하원의장 만나 양국 경협방안 등 논의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1 18:12

수정 2017.09.11 18:12

정세균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접견실에서 칼리드 빈 힐랄 빈 나세르 알-마왈리(Khalid bin Hilal bin Nasser Al-Maawali) 오만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한국 기업이 두큼 특별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오만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에도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2008년 대우건설의 수리조선소 수주를 시작으로 양국이 경제협력을 잘 추진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상호 수혜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칼리드 오만 하원의장은 “한국과 오만의 정치·경제적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두큼 특별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정 의장은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의 북핵문제 언급과 관련해 “한국도 오만-이란간 핵 협정과 같이 평화적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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