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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외교고립과 경제압박에서 헤어나는 길은 핵폐기 대화 뿐"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2 10:44

수정 2017.09.12 10:44

박수현 대변인 "北, 무모한 도전을 더 강력한 제재 초래"
파이낸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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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과 관련, "북한이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 대북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대북제재결의안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 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더 이상 북한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고,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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