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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VR게임 시동 건다… '낚시의신VR' 출시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2 10:56

수정 2017.09.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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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단점으로 지적되던 어지러움증(멀미) 해소에 주력
'서머너즈워'로 잘 알려진 모바일게임 전문기업 컴투스가 가상현실(VR) 게임을 선보인다. 컴투스의 가세로 중소게임사 위주였던 VR게임 시장이 달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컴투스는 '낚시의신 VR'를 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 마켓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게임은 전세계 누적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낚시의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된 컴투스의 첫번째 VR게임이다.

'낚시의신 VR'는 데이드림 컨트롤러를 낚시대 삼아 던지고, 낚아채고, 릴을 감는 동작 등을 통해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보다 실제에 가깝게 제공한다. 또 낮과 밤 배경에 따라 바뀌는 수려한 낚시터 풍경을 360도 풀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해 현장감을 극대화 했다.


컴투스가 처음 선보인 가상현실(VR) 게임 '낚시의신 VR' 게임 소개 이미지
컴투스가 처음 선보인 가상현실(VR) 게임 '낚시의신 VR' 게임 소개 이미지
정교하게 표현된 약 300여종의 다양한 물고기의 모습을 바로 눈 앞에서 잡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컴투스는 VR 기술 연구 및 관련 게임 개발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이 장시간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편리한 조작방식을 채택하고 어지러움증(멀미) 등의 문제를 최소화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인 VR 콘텐츠 중 낚시는 관련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최적의 게임 소재 중 하나"라며 "낚시의신 VR는 기존작의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기획, 아트, 개발 등 모든 부문을 VR에 최적화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낚시의신 VR를 플레이할 수 있는 '구글 데이드림 뷰(전용기기)'는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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